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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너무 아프고 정신적으로도 힘들어서 집에 오자마자 침대에 누워 울었다. 달라지는 건 없지만, 그래도 그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울었다. 마음은 홀가분해지긴 하더라.


 방 구조를 바꿨다. 아프지만 하고 싶었으니까. 그래서 바꿨다. 문 앞이 넓어져 너무 행복하다. 이제 책상만 바꾸면 내가 바꾸고 싶던 모든 것을 바꾸게 된다. 행복해진 기분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