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lide-image



어제 진짜 얼마나 최악이었냐면 새벽부터 토하고 설사하지 잠도 설쳤지 예약 40명이었지 제일 중요한 건 토악질 심했을 땐 왼손 전체를 작은 화상때문에 아파서 죽으려고 했지 그 손으로 고기까지 자르고 뜨거운 열기 받아서 아직도 화끈거리지 너무 더운데 머리 아프고 2층 볼 사람이 나 뿐이라 혼자 예약 상대했지 가끔 사모님이랑 사장님 올라오시는 거 말고는 진짜 내가 다 했지 좀 빠져서 괜찮나 싶은 찰나에 뜽히 와서 안도감 느끼자마자 손님 우르르 들어오지 진짜 아픈데 퇴근도 못하고 원래 퇴근시간도 훌쩍 넘겨서 퇴근한 거 진짜 너무 억울하고 서러워서 일하다가 울뻔했다니까 집게 잡으려는데 너무 아리고 화끈거려서 잡을 수가 없는 거임 근데 웃긴 건 손님새끼가 열기 빠지는 곳에 집게 둬서 집게는 집게대로 뜨거운데 티 안 내고 그거 집었어 그래서 너무너무 슬펐어...



너무하다고 생각한다 기본 보정으로 화사하게만 해도 이렇게 빛이 나는데... 노란색 금지령.